선관위 "확진자는 오후 6시부터 일반인과 같은 방식 투표" / YTN

2022-03-07 0

제20대 대선 본 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투표함에 직접 투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주말 불거진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확진자가 투표소 바깥에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사무원이 대신 투표함에 넣었던 종전 방식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스스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겁니다.

다만 시간을 분리해 선거일인 오는 9일 확진자와 격리자는 오후 5시 50분 이후 외출이 가능해지고, 일반인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저녁 7시 반까지 직접 투표를 하게 됩니다.

투표 일정이 지연되면 확진자는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게 되고, 저녁 7시 반까지만 도착해 대기표를 받으면 시간이 지나도 투표가 가능합니다.

선관위는 앞서 확진자 사전투표 당시 전국 사전투표소 3곳에서 관리자 실수로 이미 기표된 용지가 배부된 사실은 확인했다면서 투표함으로는 문제없이 들어갔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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