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본진이자 안방인 경기도를 샅샅이 누비며 정권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향해 '운동권 족보팔이로 벼슬에 집착하는 세력', '돼먹지 못한 머슴'이라는 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이틀 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공략한 지역은 이재명 후보의 안방, 경기도였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집중 겨냥해 부정부패는 경제 발전의 적이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경제 대통령론을 직격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고 해서 물타기를 하는데 지금은 대통령이나 정부나 그저 멍청한 짓 안 하고 정직하면 됩니다.]
지난 5년 나라를 망친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만든 나쁜 사람들이라며 운동권도 겨냥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학교 다닐 때 데모 좀 했다고 '족보 팔이' 해서 수십 년 정치권 언저리에서 맴돌면서 그렇게 벼슬자리하고…]
하남에선 극적 단일화를 이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가세한 가운데 정권교체를 외쳤습니다.
대통령을 머슴에 비유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되치기하며, 머슴의 본분은 국민의 이익만 생각하는 건데, 민주당 정권은 국민을 우습게 안다며 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돼먹지 못한 머슴은 갈아 쳐야죠? 조선 시대 같으면 곤장 좀 쳤겠죠?]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윤석열 후보는 유세에서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 발언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정권교체론을 부각하는데 집중했습니다.
확진자 사전 투표 논란과 관련해선 국민의힘 지지층 분열을 획책하려는 것이라며 본 투표에서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사흘 동안 경기도 내 도시만 15곳을 돈 윤 후보, 마지막 날에는 전국 거점 도시를 돌고 강남역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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