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이제 꼭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여야 후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선거 막판 후보들의 움직임과 대선 판세를 국회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송재인 기자!
[이경국]
네, YTN 국회 스튜디오입니다.
대선을 이틀 앞두고 승패를 가를 부동층 표심 확보를 위한 여야 후보들의 총력전이 한창인데요.
여야 취재하는 송재인 기자와 함께 주요 이슈 짚어봅니다.
[이경국]
결전의 날, 딱 이틀 남았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오늘 유세 일정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송재인]
이재명 후보, 오늘 마지막 전국 단위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앞서 제주와 부산을 거쳐 지금은 대구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고 이후 대전, 마지막 청주까지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거점 도시를 훑습니다.
지역별 맞춤형 개발 공약을 띄우는 건 물론, '인물론'을 앞세워 중도, 부동층 '영끌' 작전에 나섰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유능하고 충실한 국민의 일꾼, 대리인이 필요하다. 맞습니까, 여러분?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진정한 통합의 대통령 후보, 전쟁이 아닌 평화 가져올….]
마지막 청주 유세에서는 단일화를 이룬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표와 합동 유세에 나서며 국민 통합 메시지도 띄울 계획입니다.
[이경국]
유세일정을 자세히 보면 전통적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호남지역은 빠져있습니다.
현재 판세와 관련한 전략적 판단이 깔렸을 거 같은데, 민주당,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송재인]
네, 오늘 유세 일정, 민주당이 분석한 현재 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 그중에서도 호남 지역 투표율이 높은 걸 두고 이 후보를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야권 단일화에도 초박빙 판세는 그대로란 건데, 이에 따라 막판 중도·부동층 공략이 핵심이라는 판단입니다.
이런 전략에 따라 이 후보는 내일 중도, 부동층이 몰린 '승부처' 수도권을 집중 공략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마지막 유세지는 정치적 상징성 지닌 시청 광장이나 광화문 가운데 하나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이번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일정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수도권을 집중 ... (중략)
YTN 이경국·송재인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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