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면적의 1/4 가량이 타면서 역대 2위의 산불 피해로 기록되고 있는 동해안 산불, 벌써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잦아들었지만 연기와 안개가 뒤섞인 연무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산불 진화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진화작업에 날씨 변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날씨부터 좀 보면 지금 바람은 좀 잦아들었다고 하는데 아까 현장 저희가 연결했을 때 보니까 현장에 연무가 굉장히 짙어서 헬기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소식이 있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울진, 삼척 산불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나흘 동안에 날씨 조건은 진화에 가장 좋습니다. 우선 바람이 가장 약하게 불고 있습니다.
산불 처음 났을 때 밤사이에 초속 21m 정도의 태풍급 바람이 불었거든요. 그런데 그다음 하루하루 지나면서 초속 5~10m씩 바람이 좀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제까지는 그래도 순간적인 돌풍이 초속 10m 정도는 불었거든요. 오늘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초속 2.4~2.9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현재 그 정도의 바람이라면 헬기가 충분히 뜨고 또 정확히 물을 원하는 위치에 투하할 수 있는 정도의 그 정도의 바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정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야가 굉장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산불에서 난 연기와 우리나라의 대기가 좀 안정된 상태에서 안개가 뒤섞이면서 연무현상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또 산불에서는 계속해서 연기가 나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섞이면서 시야를 좀 가리고 있는 게 문제인데 오늘 아침에는 서풍이 불었습니다.
그러니까 서쪽에서 동쪽으로, 내륙에서 바닷가 쪽으로 바람이 불었거든요. 그래서 바닷가 쪽으로 바람이 불면서 그 연기들을 씻어냈기 때문에 조금 시야가 확보가 됐었는데 지금은 바람이 다시 남동풍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남쪽에서 부는 바람은 맞는데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바닷가 쪽으로 밀려나가지를 않고 다시 내륙으로 들어오...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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