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뒤덮은 희뿌연 연기...하늘에서 본 산불 현장 / YTN

2022-03-05 0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그리고 강릉 지역에서는 이틀째(5일 기준) 산불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이 필사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YTN 헬기가 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 능선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태백산맥 남쪽 자락은 이미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하늘을 뒤덮은 연기를 뚫고, 소방 헬기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

하지만 남은 불길은 여전히 검은 연기를 토해내며 산맥을 태웁니다.

산불은 삼척 LNG 생산기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대형 폭발로 번지는 건 가까스로 막아냈습니다.

마을 뒷산까지 들이닥친 불길을 향해 산림 당국 헬기가 날아갑니다.

차들이 달리는 도로 주변을 사수하는 노력도 이어집니다.

하늘에서는 불길이 강한 바람과 건조한 공기를 타고 번지는 모습이 선명히 보입니다.

순간 초속 10m가 넘는 강풍에 봄철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재발화하는 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올해 들어 예년보다 2.5배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며, 이번 두 달을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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