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예방·스쿨존 단속…새학기 안전활동 전개
[앵커]
새 학기 등교 수업이 시작되면서, 경찰이 걱정하는 부분은 학교 폭력과 학생 교통사고입니다.
경찰은 최근 증가하는 학교 폭력 유형에 맞춘 예방활동을 벌이고,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새학기 등교 수업에 나선 전국의 초·중·고교.
경찰은 학생들간 접촉이 늘어나는 만큼 학교폭력 범죄도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어 폭력 같은 '정서적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같은 학교폭력 유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경찰은 발생 사례 중심으로 예방교육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학교 폭력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첩보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등하굣길 교통 사고 예방도 경찰이 중점을 둔 부분입니다.
지난 5년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를 살펴보니, 학년이 낮을 수록 사상자 비율이 높았습니다.
또한 무단횡단을 해서 사고가 난 경우가 40.4%를 차지했습니다.
경찰은 이번달,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초등학생 보행자 사고를 분석해보면 대부분이 오후 2~6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교 시간대에 신호위반, 과속,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같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교통법규 위반을 중점 단속…"
경찰 관계자는 학교와 가정에서 교통 안전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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