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휴일 효과가 반영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조금 줄었지만 이달 중순쯤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사망자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완화 수준과 적용 시점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2만여 명 줄어 2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1.2배, 2주 전과는 2.1배, 5주 전과 비교해선 13.7배 많지만 매주 2배씩 급증하던 증가율은 둔화하는 양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달 중순쯤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확진자의 증가세가 조금 어저께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은 3월 1일에 휴일이었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지금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은 맞고, 또 조만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28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8백 명에 근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는 13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기에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도 현재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오미크론 대응 목표의 관점에서 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삶 자체를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며 거리두기 완화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현행 사적모임 6명·영업제한 10시 거리두기를 '사적 모임 8명·영업시간 밤 11시'로 또는 '6명·밤 12시'로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여러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는 이틀간 열린 일상회복 지원위에서 나온 의견들과 유행 추이 등을 종합해 조정안을 최종 결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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