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키이우 접근·하르키우 무차별 포격...바이든 국정연설 주목 / YTN

2022-03-02 1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민간인 사상자도 늘고 있습니다.

잠시 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 나서는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이제 침공 7일째가 됐는데, 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에 더 가까이 근접해졌습니다.

장갑차와 탱크, 화포들이 키이우 도심 20여 km 지점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이우 근교에는 러시아군 기계화 부대가 60여 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행렬을 이룬 채 대기하고 있어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키이우에 있는 TV 타워도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아 방송시설이 파괴되면서 채널 송출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북동부에 위치한 제2도시 하르키우를 비롯해 남부 오데사, 마리우폴에서도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르키우에서는 중앙 청사와 광장 등 민간인 거주 지역에도 무차별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하루 동안 키이우와 하르키우 공격으로 민간인 2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민간인 거주 지역 포격은 "전쟁 범죄"이자 "국가 주도의 테러"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르키우와 키이우가 현재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목표물이라며 수도를 방어해내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양측의 협상에도 난항을 예고하고 있는데, 후속 협상에 대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에 대한 의미 있는 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러시아가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적어도 사람들에 대한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며, 그 뒤에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대표단은 어제 1차 회담을 마친 데 이어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서 며칠 내로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요.

아직 회담 일정이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일각에서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현재 러시아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러시아...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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