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세에 오늘 밤 9시 기준으로 20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 확진자는 20만4천960명입니다.
수도권에서 12만5천여 명, 수도권 외 지역에서 7만9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보다 7만천여 명이나 급증했고 일일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도 종전 최다치인 지난달 23일 17만천여 명보다도 3만3천여 명 많은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3일 처음 17만 명대로 폭증한 이후 주 후반으로 가면서 16만∼17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도 적게 집계되는 주말 효과 영향으로 주 초반인 28일과 오늘 이틀 연속 13만 명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급증하는 흐름입니다.
내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22만 명대, 많으면 23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대선일인 오는 9일쯤 2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미 20만 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을 비롯한 감염 취약시설에서 방역 패스가 모두 중단되고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의무도 없어지는 등 방역 조치가 추가로 대거 완화돼 확진 규모를 더욱 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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