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재택치료자 20만 명 폭증...24시간 의료상담센터 "주말 더 긴장" / YTN

2022-02-19 0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 환자도 일주일 만에 20만 명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재택 환자들이 이용하는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는 토요일 일요일엔 24시간 의료상담센터에 전화가 더 몰린다는데요.

의료상담센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서울 보라매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인데 24시간 의료상담센터에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하나요?

[기자]
건물 안쪽엔 간호사들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의료상담센터가 있는데요.

오늘처럼 동네 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에는 재택환자들이 24시간 의료상담센터에 거는 전화량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상담이 늘면서 길게는 수십 분 동안 전화하다 보면 다른 전화가 밀리는 경우도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간호사가 환자와 통화하고 작성한 상담 기록지는 의사한테 전달되고, 의사는 처방이 필요한 환자인지 판단합니다.

약이 필요한 환자는 집 주변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해 해열제 등 필요한 약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24시간 상담센터는 관할 보건소에 환자들의 특이사항을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위급한 재택 환자가 전화를 걸어오면 바로 119구조대나 보건소와 연계해 병원 이송까지 돕습니다.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 6개 전화 회선으로 모든 재택 환자 상담 업무를 보고 있는데요.

문의가 계속 느는 추세라 회선을 모두 12개까지 늘리면서 인력도 충원해 업무에 차질이 없게 할 계획입니다.


재택 치료 환자 수는 급증하는 추세인데, 의료 대응 역량을 키우는 대책도 나오고 있나요?

[기자]
전국 재택 치료 환자 숫자는 일주일 전보다 20만 명이 늘어 40만 명을 넘겼습니다.

비대면 진료 역량도 계속 늘려야 하는 상황인데요.

우선 서울시는 현재 병원 세 곳에 더해 서울의료원에서도 24시간 상담업무를 맡게끔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택 환자들이 대면 진료를 받는 게 어려워지는 경우도 막는 게 급선무입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찾을 수 있는 외래치료센터를 지금보다 2배 늘려 다음 달 안에 25개소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다음 주부터는 전용 방역 택시도 운영해 재택 환자가 쉽게 병원에 갈 수 있게 돕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제공하는 약국도 늘려 환자가 약을 제때 처방받을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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