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 결렬 전후 문자 폭탄 피해를 입은 데 대해 지지자들에게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어제(28일) 저녁 SNS에 안 후보에게 정권교체와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전화와 문자가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단일화를 통한 압도적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간절한 바람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도, 선거운동에 부담을 줄 정도의 과도한 문자를 보내는 것은 다른 후보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옳지도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재옥 부본부장도 어떤 분은 문자 폭탄에 대해 경쟁을 흥미롭게 해주는 양념이라 했지만, 그 양념은 MSG로 가득한,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고 정치 건강을 해치는 거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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