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핵전쟁 걱정할 필요 없어"...우크라 대사 "미친 짓" / YTN

2022-02-28 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핵무기 운용 부대의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 미국인은 핵전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긴급특별총회에서 우크라이나와 서방측은 이에 대해 미친 짓이라며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적대 행위에 대한 자위권 행사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핵전쟁 가능성을 단호하게 부정했습니다.

미국인들이 핵전쟁에 대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EU 등 주요 동맹국과 함께 긴급 통화를 하고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대통령님, 미국인들이 핵전쟁을 걱정해야 합니까?) 아닙니다.]

한국전쟁 이후 11번째로 열린 유엔 긴급특별총회에서도 서방의 비난이 집중됐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무서운 일이라면서 핵 분쟁은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사는 심지어 미친 짓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세르게이 끼슬리쨔 /주유엔 우크라대사 :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1945년 5월 베를린의 벙커에서 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독립 국가에 대한 침략 행위를 멈추고 즉각 철군하라고 러시아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적대 행위는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당국이 돈바스 주민들을 상대로 먼저 시작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쟈 / 주유엔 러시아대사 : 나는 러시아 연방이 이러한 적대 행위를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적대 행위는 우크라이나에 의해 자국민인 돈바스의 주민들에 대해 촉발됐습니다.]

오히려 핵무기 접근을 열망하는 우크라이나 정권으로부터 자위권을 행사하기 위해 특별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푸틴 대통령의 핵 언급에 대해 승자 없는 전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은 위협을 조장하려 여러 차례 무책임한 언사를 해 왔다며 수사를 줄이고 긴장을 완화하라고 일침을 놨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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