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주춤...민간인 사망자 300명 넘어 / YTN

2022-02-28 1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진격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 때문인데 이런 가운데 민간인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우크라이나 전황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탱크 등 군용 차량 수백 대가 포함된 러시아군의 대규모 지상군 행렬이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5km에 이르는 행렬은 촬영 당시 수도 키예프 북쪽 64km 거리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키예프 근처에서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릭스이 소콜레츠 / 주민 : 석유저장소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어젯밤부터 불타고 있어요. 엄청난 폭발이었어요.]

하지만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터키제 드론과 미국제 재블린 미사일 등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키예프 근처에서는 파괴된 러시아군 장갑차와 트럭들이 곳곳에서 목격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 전사자가 4천5백 명 이상이라고 주장했지만, 양측의 피해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군이 침공 닷새째에도 주요 도시를 함락시키지 못하자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러시아군이 주요 도시를 둘러싸고 포위전을 벌이거나 '진공 폭탄' 등 더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우려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간인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교전이 시작된 이후 어린이 10여 명을 포함해 최소 300여 명이 숨지고 근 2천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YTN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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