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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확진자 하루 새 2,590명 증가…사망자도 45명 늘어
우한·후베이 지역에서 사망자 97% 나와
우한 이외 지역은 ’완치’도 늘어…누적 사망자보다 많아져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300명을 넘어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진원지인 우한에서 급증세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고 다른 지역으로도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황 베이징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오늘도 급증 추세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를 보면, 어제 하루에 확진자가 2,590명이 늘어났고 사망자는 45명이 늘어났습니다.
어제 자정까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만 4,380명이고 사망자는 304명입니다.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이번에 2,590명 증가한 것이 지금까지 최고치입니다.
하루 사망자도 45명인데 이것도 하루 사망자 수치로는 그제 46명이 늘어나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어제 사망자 45명은 모두 후베이 성에서 나왔습니다.
누적 사망자 숫자는 304명인데, 이 가운데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 성 지역에서 294명이 발생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10명이 나왔습니다.
진원지인 후베이 성 지역에서는 중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비교해서 다른 지역에서는 완치되는 환자 숫자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완치돼서 퇴원한 누적 환자 수가 328명인데, 누적 사망자 304명을 일 주일여 만에 넘어섰습니다.
특히 우한과 후베이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확진을 받았다가 완치된 사람 숫자가 조금씩 늘어 나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확진자 숫자가 더 급속도로 늘어나는 게 문제인데, 중국 당국이 총력전에 나서는데도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볼 수 있습니까?
[기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2차 감염, 3차 감염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상하이에서 우한으로 의료 지원을 나간 장원홍 팀장의 말을 인용해 이런 분석을 내놨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우한에서 2차, 3차 감염이 늘어난 것이 부분적으로 원인이 됐다는 겁니다.
외부 의료지원 인력이 6천 명이나 투입됐지만, 우한 지역의 의료서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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