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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조건 없이 회담하기로 합의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회담 예정"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이번 회담 큰 기대 안 해"
우크라 대표단, 폴란드 거쳐 벨라루스 입국 계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에서 조건 없이 만나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핵 위협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떤 말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조건 없이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러시아 측과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도 회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디미르 메딘스키 /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 : 우크라이나 측의 제안으로 벨라루스 고멜에서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의 도시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벨라루스가 친러시아국가여서 회담 장소로 난색을 표했지만 벨라루스 대통령과 통화한 뒤 마음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회담 결과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이 회의 결과를 믿지 않지만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우리 국민이 제가 대통령으로서 전쟁을 멈추기 위해 작지만 모든 기회를 사용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단지 무슨 말을 하는지 듣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영토는 1인치도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며 양측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아침에야 열릴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신변 위험 때문에 곧바로 회담장으로 가지 않고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에 입국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위협 카드까지 꺼낸 가운데 양측이 회담에서 작은 성과라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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