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곳곳 시가전·폭발음...美·유럽, 러 스위프트 배제 결정 "금융 고립" / YTN

2022-02-27 3

침공 나흘째를 맞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 인근까지 진격해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키예프 곳곳에 시가전 소리와 폭발음이 들리는 가운데 러시아의 격렬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가장 강력한 제재로 손꼽혀왔던 국제금융결제 망 '스위프트' 제재에 합의하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선희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된 지, 나흘째 접어들었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AP통신 등은 현지시각 26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키예프 진입을 힘겹게 막아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키예프 시내 곳곳에 시가전 소리와 폭발음 소리도 들리고 있는데요.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 병력의 50% 이상이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입했고, 키예프 외곽의 30km 지점까지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성공적이고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결정적 계기를 만들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SNS에 또 영상을 올리고 자신이 수도 키예프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와 언론 등을 통해 전에 보지 못한 러시아의 격렬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새벽에 키예프 남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바실키프 공군기지 인근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 대한 가장 강력하고 실질적인 제재로 알려진 국제 금융 결제 망 차단, 결국 결정됐군요?

[기자]
네, 미국과 유럽연합이 러시아를 국제금융결제 망 '스위프트'에서 차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는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금융에서 고립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 200개 나라 만 천 개가 넘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안전하게 결제 주문을 주고받기 위해 쓰는 국제 전산망입니다.

여기서 퇴출되면 러시아는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해 가장 강도 높은 제재 수단으로 거론돼왔습니다.

일명 금융계의 핵폭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러시아는 이번 조치로 우선 선별된 일부 은행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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