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을 10일 앞둔 휴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엽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윤석열 후보, 돌연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고요?
[기자]
네. 윤 후보는 애초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북 영주에서 시작해 포항까지 종일 대구·경북(TK) 지역 유세를 벌일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선거대책본부에서 오늘 오전 윤 후보가 오늘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한다며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밝힌 건데요.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투표 용지 인쇄 날입니다.
애초 투표 용지 인쇄를 코앞에 둔 이번 주말,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만남이 성사될 거로 예측됐는데요,
어제는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부울경 일정이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이 후보는 부산과 경남 창원 방문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유세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오늘(27일) 오후 경남 창원과 부산, 양산을 잇달아 방문하는데요.
저녁엔 울산으로 옮겨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 수도권과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가장 열세지역으로 꼽히면서도 자신의 고향이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을 집중 공략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다당제 연합정치 구상이 담긴 이재명표 정치개혁안 당론 채택에도 나섭니다.
윤 후보가 오늘 안 후보를 직접 만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안 후보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먼저 오늘 오전 9시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뒤 목포역에서 현장 유세를 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순천, 여수에서 현장유세를 하고 저녁 6시 광주에서 거리인사에 나섭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26일) 제...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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