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을 11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 북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인천과 서울 서부지역을 훑으면서 '승부처' 수도권 민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세 현장에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유세 분위기 전해줄 조성호 기자, 어딘가요?
[기자]
네, 저는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주차장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유세장엔 김승환 기자가 나가 있죠?
[기자]
저는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입니다.
조성호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드라이브인 유세를 하는군요?
[기자]
제 주변 굉장히 시끄러운 거 들리실 텐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마치 자동차 극장처럼 차들이 빼곡히 들어찬 가운데 경적을 울리면서 이재명 후보 연설에 호응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서 이번 선거운동 기간 처음 선보이는 드라이브 인 유세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평화 요구가 높아지는 국제정세를 고려해 이곳 임진각 주변으로 장소를 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0분쯤 전부터 연설을 시작했는데요.
안보 이슈에 민감한 접경지 파주에서 싸우지 않고 평화를 지키는 안보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엔 김포에서 유세하면서 어제 TV토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윤 후보의 안보 인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도자만 문제가 없으면 평범하기만 해도 전혀 문제가 없어요. 평범 이하면 심각해집니다. 곧 3·1절인데 일본군 한반도 진주를 할 수 있다…? 저는 다른 생각을 하다가 이상한 생각하신 거 아닌가, 차라리 치부하고 싶어요.]
이 후보는 파주 유세를 마친 뒤엔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잇달아 찾습니다.
접경지인 탓에 경기 남부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북부의 균형개발 구상을 밝히면서 경기지사로 성과를 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거듭해서 당부할 예정입니다.
저녁엔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작곡가 윤일상 씨와 가수 이은미, 배우 이원종 등이 참석하는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는 희망 콘서트에 참석합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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