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만명 예상..."코로나19 출구 초입" / YTN

2022-02-22 1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려 15만명이 넘었습니다.

15만명대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인데도 정부는 낮은 치명률을 근거로 코로나19 출구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만8,0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15만명 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월요일이었던 그제부터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6만명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정부는 연일 낮은 치명률을 강조하며, 델타 때와는 다른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델타의 1/4에 불과한 치명률이 최근에는 더 낮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출구 초입에 들어섰다고까지 평가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가 되겠습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 되겠습니다.]

전파력은 크지만 치명률이 낮은 특성을 고려해, 오미크론과 공존하는 체계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한 겁니다.

다만, 지난해 11월 시행했다가 중단한 일상회복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유행 정점 이후 감소세 전환 여부와 위중증·사망 추이, 의료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오미크론 유행 자체의 정점이 어디까지인지, 전체적인 유행 상황에서의 우리 의료체계에 끼치는 부담이 어느 정도일지 등에 대한 평가들을 좀 하면서 이 부분들은 판단이 될….]

유행이 안정화된 이후 발표하게 될 일상회복 방안은 기존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YTN 김주환 (kim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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