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방국가들에 러시아와의 잠재적 갈등이 본격화 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행동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폭격이 시작되면 국경이 없어지고 나라 일부가 점령당할 것이라면서 이때는 서방국들의 제재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자국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증가하고 러시아의 침공 징후가 커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양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서방국 지도자들이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시점에 맞춰 러시아는 전략적 핵 훈련의 일환 명분으로 탄도 미사일 등을 발사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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