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지역의 전쟁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로 결심했다는 믿을 만한 근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전히 외교적 해결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러시아가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형근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며칠 안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군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며칠 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는 믿을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결심을 했다는 관련 정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러시아가 계획을 감행한다면, 그것은 재앙과도 같은 선택이 될 것"이라면서 "가혹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또 미국과 동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영토의 모든 부분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마지막까지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외교를 선택할 수 있다"며 "긴장을 완화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 양측이 외교장관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요?
[기자]
미 백악관은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23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 초청을 수용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나 "러시아가 선의를 갖고 회담장에 앉으려고 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선 회담 장소가 스위스 제네바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싸고 극도의 대립 상태를 이어 가고 있지만 외교적 해결의 여지도 두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 국방장관도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지역... (중략)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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