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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2주일 앞으로…"전면등교 혼선 불보듯"

2022-02-18 0

개학 2주일 앞으로…"전면등교 혼선 불보듯"
[뉴스리뷰]

[앵커]

전국 각급 학교의 개학이 이제 2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육부는 전면등교 방침을 고수하며 자가진단과 학교별 자율방역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18일 기준 0~19세 신규 확진자는 3만700여명입니다.

전체 확진자가 10만명대로 늘어나면서 일주일 전 1만4천여명의 2배 이상이 된 겁니다.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교육부는 정상등교를 위해 학교에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배포하고 선제 검사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학교별 자체조사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한 선제검사 모두 법정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인 책임이 없고…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자율방역체계 내에서 운영하고자 합니다."

다만 자체 조사에 선제검사 부담까지 안게 된 현장의 반발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선제검사 권고 방식이 학교에는 업무 부담을 늘리고 민원을 더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권고를 앞세운 사실상 강제 방침"이라며 "키트 배분, 검사 확인 등 업무 폭증은 예상되는 수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학부모들도 주 2회 선제검사가 힘들뿐더러 검사 키트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만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어쨌든 비전문가가 하는 검사잖아요. 집에서 부모가 해줘야 되는 검사라는 게. 일주일에 두 번이든 일주일에 한 번이든 굉장히 힘들어요. 어른도 제대로 검사하기 힘든데."

개학까지 2주가 채 남지 않았지만 학교와 학부모들의 우려와 혼란이 계속되고 있어 정상등교에 험로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학교방역 #선제검사 #정상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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