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개학 D-3…"오전ㆍ오후로 개학 분산"
[앵커]
이제 3일 뒤면 2차 '온라인 개학'이 이뤄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제외하고 모두 원격수업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EBS온라인클래스는 또 접속 오류가 발생해 오는 16일 학교 절반은 오후부터 수업을 시작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습관리시스템인 'EBS온라인클래스'가 또 일시 중단됐습니다.
첫 온라인 개학일이던 지난 9일에 이어 13일 오전, 접속이 불안정해진 겁니다.
교육부는 오는 16일, 7개 학년ㆍ312만 여 명이 추가로 원격수업을 시작하면 접속자는 3배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접속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등 플랫폼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 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활용을 많이 하고 있는 학습관리시스템의 접속 지연 등 몇 가지 애로사항이 현장에서 얘기가 올라오고 있고, 이 점은 반드시 해결하고자 합니다.
총선 당일 투표소로 사용된 학교 6,000여 곳은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1교시를 시작하게 됩니다.
학교의 방역시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절반의 학교가 오후에 수업을 시작하면 당일 트래픽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등교수업 병행 시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수' 한 가지 요소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종합적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점은 신중히 검토하는 중"이라며, 지역별 등교 병행 시점을 달리하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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