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후보들의 유세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남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TK로 향했죠?
[기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KTX를 타고 1박 2일 호남을 찾아 대선 출정식을 합니다.
심 후보는 호남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으면서 이제 34년 기득권 양당 정치를 막을 유일한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의 대전환의 사명을 받들고 역대 최대 비호감 선거로 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저 심상정,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후 심 후보는 노동현장과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야권 단일화 국면과 마주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했는데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잇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제2의 한강의 기적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공정한 나라는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가 그리고 그 가족이 도덕적이어야 가능합니다. 거대 양당 두 후보 그리고 그 가족 과연 도덕적이고 깨끗합니까?]
안 후보는 대구에서 경북 구미로 이동해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고, 경북 영주에서 순흥 안 씨 종친회도 만납니다.
안 후보가 유세에 집중하는 가운데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MBC 라디오에 출연했는데요.
최 위원장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에 국민의힘이 아직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혼자 해도 정권을 잡을 수 있는데 왜 권력을 나눠 먹느냐, 우리끼리 하자는 의사가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는 모교 옛터에서 동문과 은사, 지지자들과 만나고 청계천과 청량리, 통인시장 일대를 종일 걸어 다니며 유세를 합니다.
지금까지 대선 선거운동 첫 유세 현장 분위기 알아봤습니다.
송재인 엄윤주 박서경 기자 수고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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