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제3지대 대선 후보들도 잰걸음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도덕적 리더를 원하는 국민 열망이라고 강조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희망의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른 아침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부인 김미경 교수와 직접 장을 보며 바닥 민심을 챙겼습니다.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안철수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도덕적 리더를 원하는 국민 열망이라고 뼈 있는 해석을 남겼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유능하고 도덕적인 리더를 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반드시 깨끗한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이 되어서 이 나라를 바로잡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역이 있는 마석 모란공원에서 선대위 신년 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지만 결코 좌절하지 말자면서, 정치를 내 삶을 지키는 방패로, 희망의 길을 열어가는 수단으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정치를 내 삶을 지키는 방패로, 희망의 길을 여는 수단으로 만들어 갑시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손잡고 정치를 변화시키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냅시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경기 여주 세종대왕릉 참배를 시작으로 이천과 충북 충주를 훑으며 중원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 이 썩어 빠진 정치판과 정치세력을 교체하고 양당구조로 매몰 되어서 정치 기득권에 희생되고 있는 우리 경제와 사회와 교육과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원년이 바로 임인년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아직은 양강 후보의 지지율이 강세이긴 하지만,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오름세와 맞물려 제3 지대 후보들 역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죌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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