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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도 괜찮다?' 경각심 느슨…"중증도 여전"

2022-02-14 0

'걸려도 괜찮다?' 경각심 느슨…"중증도 여전"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일 5만 명을 넘어서면서 오히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걸려도 괜찮다거나 예방이 아예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중증도를 무시해선 안 된다고 일제히 경고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익숙함이 커진 분위깁니다.

"확실히 좀 익숙해지다보니까 사람들 뿐 아니라 저 같은 경우도 그렇게 크게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조금 더 익숙한 바이러스가 됐고, 그냥 한번 걸려도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지 않는 건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를 감기로 인정했다는 녹음 파일이 번지면서 방역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은 겁니다.

하지만 질병청은 "코로나19의 중증도는 높은 예방접종률과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으로 인해 초기보다는 낮아졌지만, 독감보다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 등 개인 방역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전문가들 역시 기저질환자나 임산부 등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오미크론 유행을 먼저 경험한 나라의 경우를 보면 백신을 미접종한 사람에게는 오미크론이 중증화 비율이 낮다고 하더라도 델타 변이와 비교했을 때 70~80% 정도의 위중증 발생 비율이 있는 상황이라서 여전히 미접종자 보호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고요."

또 중환자들이 의료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적절하게 조절되기 위해서라도 각자가 개별 방역 주체로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코로나19 #중증도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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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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