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어이없고 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소를 결정했다면서도 이번 일이 선수들의 남은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편파 판정 시비를 불러일으킨 쇼트트랙 경기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켜봤습니다.
[황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현장에 있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어이없는 그런 상황들이었고요.]
판정 직후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선수단을 철수하 자는 격앙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항의 서한 전달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공식 제소하는 걸로 최종 방침을 정했습니다.
경기를 앞둔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에 영향을 줘서 는 안 된다는 점도 감안됐습니다.
[황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철수까지도 고민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서 나가면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치르는데 불안한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고 그래서.]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판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당 당한 금메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 'BTS 중국 모욕'이라는 해시 태그가 1억4천만 번이 넘는 조회를 기록했습니다
BTS 멤버 RM이 황대헌 선수의 경기 영상에 박수와 와 '엄지척' 표시를 달았다면서 반발한 겁니다.
한복 논란에 이어 편파 판정 시비까지 이어지면서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중간에 문화 교류를 확대하 자던 양국 정부도 난감하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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