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잇따라 수습...상층부 4개층 집중 수색 / YTN

2022-02-05 0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어제 매몰자 2명이 추가 수습되면서 이제 매몰자와 실종자가 각각 1명씩 남은 상황입니다

대책본부는 오늘도 25층에서 28층 사이 4개 층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어제 작업자 2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구조·수색 작업은 다소 더딘 속도로 이어져 왔습니다.

현장에 겹겹이 쌓인 콘크리트 잔해물과, 추가 붕괴 우려로 인한 안전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다행히 수색 범위가 차츰 좁혀져 어제 하루 동안 작업자 2명이 잇따라 수습됐습니다.

먼저 수습된 건 열흘 전 발견된 27층 매몰자입니다.

이후 28층에 있던 매몰자가 추가 수습됐습니다.

앞서 수습된 27층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을 치우는 과정에서 발견한 작업자입니다.

두 매몰자 사이의 거리는 1m에 불과했는데요.

약 7시간 정도 간격으로 두 매몰자가 차례로 수습됐습니다.

당시 2명 모두 사망한 상태였던 거로 추정됩니다.

이번 사건 직후 실종된 작업자는 모두 6명이었습니다.

이들은 28층∼31층 사이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노동자입니다.

어제까지 4명이 수습돼 이제 남은 매몰자와 실종자는 각각 1명씩입니다.

당국은 오늘도 인력 18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또,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매몰자가 집중적으로 발견된 붕괴 건물 25층~28층 2호 세대를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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