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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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9시' 2주 더 연장…"안정되면 독감처럼 관리"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지금의 거리두기 체제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에 비해 중증화율이 낮긴 하지만, 유행의 파고를 최대한 낮춰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인데요.
방역패스 적용 시설도 현행 유지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사적 모임은 6명까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거리두기가 20일까지 2주 더 이어집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선 당분간 현행 체제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지금은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루하루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 속도를 늦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유행의 정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도 결정에 영향을 줬습니다.
"일단 2주 정도를 방역상황이라든지 의료대응 여력 그런 것을 살펴보고 2주 후에 다시 결정을 내리자는 식으로 해서 2주 결정을…"
법원 결정으로 효력이 정지된 마트 등을 제외한 유흥시설 등 시설 11종의 방역패스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된 시설 중 학원, 독서실은 한 칸 띄어 앉기, 대형마트에선 시식, 호객행위 금지 등이 시행됩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높은 예방접종률로 중증화 비중이 줄고 오미크론의 중증화율도 델타보다 4분의 1 정도로 낮아 확진자 대비 위중증환자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거리두기는 최대한 강화하지 않는 쪽으로 논의할 방침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계절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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