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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거리두기 2주 더…"안정시 계절독감처럼 관리"

2022-02-04 2

현행 거리두기 2주 더…"안정시 계절독감처럼 관리"

[앵커]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확진자가 연일 정점을 찍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사적모임은 최대 6명까지, 또 식당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밤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는 지금의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인사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서울 인사동에 나와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따른 확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도 3만 명에 육박하며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분위기에 정부는 당장 거리두기에 변화는 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 같은 결정을 두고 '안전운전'이 필요할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유행의 파고를 최대한 낮추는 데 방점이 찍힌 겁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위중증이나 사망자 숫자는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위중증화 정도가 델타의 4분의 1 정도에 머물고, 60세 이상 고연령층의 추가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져서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면 확진자도 계절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일상적 방역 체계로의 전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거리두기는 지금처럼 유지가 되는데, 방역패스 적용시설에는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네 방역패스 역시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법원 제동에 이은 방역당국의 정책 변경으로 지난달 18일부터 방역패스는 유흥시설과 노래방, 식당 등 11종류 시설에만 적용되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백신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 등을 보여줘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접종자라면 식당과 카페에선 혼자서만 이용 가능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역패스에서 해제된 시설 중에 일부는 방역 수칙이 보다 강화됩니다.

학원과 독서실 등은 좌석 한 칸 띄어 앉기가 의무화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판촉이나 호객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영화관과 공연장, 도서관, 박물관은 자율적으로 방역을 강화하도록 했는데요.

밀집도 제한조치의 경우는 오는 7일부터 실시하되 3주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패스의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의학적 사유 범위가 일부 확대되면서, 3일 기준 방역패스 예외적용자로 등록된 대상자는 1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들이 접종완료자가 아닌 만큼 코로나 감염 시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거리두기 #2주연장 #방역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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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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