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뒤 확진자 폭증...임시 선별진료소 검사 행렬 / YTN

2022-02-04 1

대구 어제 하루 1,700명 넘게 감염…일일 최다 확진
부산·경북 등도 1,000명 선 넘어…전국에서 확진자 급증
설 연휴 이후 가족·친지 등 만남으로 확산 추정


설 명절이 지나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이미 2만2천여 명을 넘은 거로 집계됐는데요.

선별진료소에는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임시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고요?

[기자]
아침부터 이곳 임시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침 9시에 운영이 이루어졌는데 검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어림잡아도 100명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검사가 20분, 25분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PCR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여전히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대구에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이곳 임시 선별진료소도 연일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하루 모두 1,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일 확진자가 천 명 선을 넘은 뒤로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정확한 집계는 잠시 뒤에 나올 텐데요.

대구뿐 아니라 부산과 경북 지역에서도 1,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지배종으로 자리를 잡았고 또 설 연휴에 가족 만남 등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진 거로 추정됩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어제부터 검사 체계도 바뀌었습니다.

60세 이상이거나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고위험군은 예전처럼 선별검사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는 PCR 검사에 앞서 신속 항원검사를 먼저하고 양성으로 확인된 뒤에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 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다소 모호한 기준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대구시는 다음 주말에는 하루 확진자가 2천 명대로 늘어날 수 있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자가 격리 치료자도 만5천 명까지 증가할 수 있을 거로 보고 ... (중략)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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