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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잉의전 논란 사과…야 "김혜경 방지법 필요"

2022-02-03 0

이, 과잉의전 논란 사과…야 "김혜경 방지법 필요"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씨가 과잉의전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감사가 아닌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파상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 심부름 지시 논란에 이어 법인카드 유용 의혹까지, 김혜경씨를 둘러싼 폭로가 이어지자 이재명 후보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당시 비서 A씨에게 각종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전직 경기도청 총무과 직원 배모씨를 겨냥해 "직원의 부당행위를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며, 감사기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녹취 보도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국민의힘은 "김혜경 방지법이 필요하다"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공무원에게 몸종 부리듯 갑질을 했다니 김혜경 방지법이라도 나와야 합니다."

특히 배씨가 비서 A씨에게 음식 배달이나 의약품 대리 처방을 지시한 부분을 꼬집으며, 적폐적 갑질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몇 인분이 얼마야? 10만 원어치 해달라고 그래요. 더 자세하게 물어봐요. (음…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와 김씨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민주당은 "네거티브 공세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역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네거티브로 선거를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정책경쟁에 힘을 쏟길 촉구합니다."

또다시 불거진 가족 문제에 유권자들의 피로감을 우려하는 시선도 나오는 상황.

김혜경씨 의혹이 향후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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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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