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방역 지키며 동물원 나들이
[앵커]
설 연휴가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려 서울 근교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는 만큼 실, 내외에서 조심스레 연휴 막바지를 즐기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날은 맑지만, 찬 바람이 간간이 불어 날씨가 추운데요.
닷새간 이어진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을 맞아서 이곳 공원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 안전하게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는 227점의 동물 작품 전시가 먼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단 두 마리만 남은 북부흰코뿔소 등의 멸종 위기 동물들을 실물 크기의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고, 개와 고양이 등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추운 만큼 실내로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특히 동물원 실내관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동물원 실내관과 식물원의 경우 동시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루 3회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고 있고, 관람 중 음식물 섭취도 금지돼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데요.
나들이를 즐길 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연합뉴스TV 함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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