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진행하는 새로운 검사 체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2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만 명대를 기록한 뒤 일주일 만에 2만 명도 넘어섰습니다.
2주일 전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3.5배나 늘어났습니다.
지역 발생은 2만 111명인데요.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4천 명, 6천 명 넘는 환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7.7%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나 누적 6,787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소폭 증가한 278명입니다.
다만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14.8%로, 10%대 중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진단과 검사 체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요?
[기자]
핵심은 고위험군은 지금과 같이 유전자 증폭, 그러니까 PCR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진행한다는 겁니다.
바로 PCR 검사를 받는 우선 검사 대상자는 60살 이상인 고령자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 접촉자 같은 역학 연관자,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 등입니다.
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 대상이 됩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관리자가 감독하는 가운데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하게 되고, 검사비는 무료입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병·의원에선 의사 진찰 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는데,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찰료 5천 원은 부담해야 합니다.
검사뿐만 아니라 진료에도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은 검사뿐만 아니라 진료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먹는 치료제 처방에서 재택치료 관리까지 진료와 치료 과정 전반을 담당합니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코로나19 진료 병·의원 명단은 내일부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조만간 포털 사이트 지도에서도 공개될 예... (중략)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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