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 흙더미 매몰사고가 발생한 뒤 이틀째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노동자 1명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작업자 2명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경기 양주시에 있는 채석장 매몰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지금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틀째인 오늘 오후가 된 지금까지도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업자 1명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는 굴삭기 10대와 대원 40여 명, 또 구조견과 함께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아침까지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발견된 작업자가 마지막으로 있던 장소에선 일단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그 옆으로 나 있는 조금 더 깊은 배수 지역으로 구조 인력을 투입했는데요.
소방 당국 브리핑을 정리하면, 현재까지 수색 대상은 세 지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발견된 작업자들이 있던 마지막 장소,
해당 장소 바로 옆으로 높인 깊이 30m 정도의 배수 지역과,
그리고 사고 직전까지 작업자들이 일하고 있던 지점으로 나뉩니다.
소방 당국은 배수 지역이 인근보다 10m 정도 더 깊은 만큼 흙더미가 쏠리는 과정에서 실종자도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구조 대원들의 안전도 유의하면서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29일) 오전 10시 10분쯤 이곳 채석장에서 자갈 채취를 하기 위한 폭파 작업을 준비하던 도중,
70m 절벽에서 흙더미 상당량이 쏟아져 작업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매몰된 가운데 어제 2명이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2명에 대해 유족 측 동의를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양주시 채석장 매몰사고 현장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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