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 미사일 발사에 日 "중거리 미사일"...中, 반응 없어 / YTN

2022-01-30 2

일본은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을 사정권에 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면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정부는 아직 논평이나 반응이 없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이 우리 합참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소식을 속보로 보도했지만 중국 정부의 반응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중국 외교부에 관련 입장을 요청해 놓고 기 다리고 있는 중인데, 조금 전 질문을 접수했다는 답변만 받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중국의 태도로 보면 관련국에 자제를 요청하거나 대화를 촉구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은 앞서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 했다고 했을 때를 포함해 올해 들어 6번의 발사 때 마다 매번 거의 같은 반응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중국은 최근 북미 간 대화가 경색된 책임 이 미국에 있다면서, 북한의 안보와 경제에 대한 요구에 미국이 먼저 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다면서요 ?

[기자]
그렇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재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국가 안전보장회의가 오늘 개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 장관도 임시 기자회견 까지 열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이 쏜 미사일의 최고 고도가 약 2천 km이고, 약 30분 동안 800km 정도를 비행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사일이 동해 상의 일본 EEZ, 즉 배타적 경제 수역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도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미사일 발사는 발사 거리를 줄이기 위해 높은 각도로 쏘아 올리는 이른바 '고각 발사'의 형태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마쓰노 관방 장관은 두 번째로 한 기자회견에서는 북한 탄도 미사일의 최고 고도로 볼 때 중거리 이상 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또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일본과 지역의 평화에 위협이 된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이번 발사에 대해 북한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중략)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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