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을 사정권에 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면서 강력 항의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관련국에 신중한 언행을 촉구하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정부 입장이 나왔습니까 ?
[기자]
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관련 각국은 말을 삼가고 행동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아울러 대화와 협상이라는 방향을 견지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조금전 YTN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은 답변을 보내왔는데 북한의 지난 6번 발사 때 보였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반면 일본은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다고 하는데, 회의 결과가 나왔습니까 ?
[기자]
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국가안전보장 회의가 끝난 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같이 보도하면서, 기시다 총리가 북한을 강하게 비난하고 강력 항의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 장관은 북한이 쏜 미사일의 최고 고도가 약 2천 km이고, 약 30분 동안 800km 정도를 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사일이 동해 상의 일본 EEZ, 즉 배타적 경제 수역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쓰노 관방 장관은 그러나 북한 탄도 미사일의 최고 고도로 볼 때 중거리 이상의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이번 미사일은 발사 거리를 줄이기 위해 높은 각도로 쏘아 올리는 이른바 '고각 발사'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 과 북핵 담당 수석 대표 간 전화 통화도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미국 국무부의 성 김 대북담당 특별대표가 통화에서 미일 간 또는 한미일 3국 사이에 긴밀한 조율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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