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미크론 최고 속도 확산...오스트리아, 단계적 규제 완화 / YTN

2022-01-30 1

독일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고 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다음 달부터 성인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 29일 독일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9천여 명으로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 독일의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천127.7명으로, 역시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신규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지난주 96%까지 늘었습니다.

[카를 라우터바흐 / 독일 보건장관 : 바이러스 대유행 자체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결과를 통제할 수는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독일 집권여당인 사회민주당은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특별히 더 위험한 변이가 출현했을 때만 유연하게 백신 접종 의무화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독일과 이웃한 오스트리아에서도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3천 명을 넘어서며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강력한 수준으로 일상을 계속 제한할 수는 없다고 오스트리아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2월부터 모든 성인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카를 네함머 / 오스트리아 총리 : 2월 5일부터 식당과 상점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 행사 최대 인원은 기존 25명에서 50명까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체 인구 906만 명 가운데 현재 미접종자는 150만 명가량으로 추산되는데, 규제 완화와 함께 적용될 접종 의무화 지침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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