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보이는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콘크리트 더미가 켜켜이 쌓여 수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실종자 5명 가운데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건물이 무너져 내려 정확한 층수를 알 수는 없지만, 발견 장소는 29층 부근으로 추정됩니다.
구조견이 생체 반응을 보였고, 내시경 카메라와 맨눈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이 일 / 소방청 119 대응단장 : 신체 일부로 추정할 수 있는 머리카락 부분이 발견됨으로 인해서 지금은 피해 근로자라고 저희가 확정한 상태에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무거운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있어 수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사고 현장 주변은 서서히 정리되면서 1차 통제선은 없어졌습니다.
대신 이렇게 사고 현장 가까이에 경찰 통제선이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화정 아이파크 201동, 39층짜리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본체와 외벽 사이에 처참하게 걸쳐 있는 콘크리트 더미를 선명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화정 아이파크는 분양 때 청약 경쟁률이 65대 1을 넘어 서며 광주의 노른자위로 떠올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근에 대형 마트와 백화점 그리고 영화관과 서점 등을 갖춘 유스퀘어 터미널까지 있어서 프리미엄이 5억 원까지 붙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광고한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그런데 지난해 6월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로 17명이 숨지거나 다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참사가 나면서 악몽이 됐습니다.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들어간 경찰은 철저한 수사로 사고 책임자들을 엄단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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