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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14분 아파트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
장비 이용해 저층부 수색 작업 중 구조대원이 확인
철선과 콘크리트 등 적재물을 치우는 대로 구조할 계획
소방당국 "구체적인 실종자 신원 아직 확인 안 돼"
소방당국 "실종자 생사 여부 아직 알 수 없어"
광주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락이 끊긴 실종자 여섯 명 중 한 명이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생존 여부와 함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네, 실종자 한 명이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붕괴 사고로 연락이 끊긴 작업자 6명 가운데 한 명이 발견됐는데요.
아직 생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지상부터 지하 4층까지 수색하던 중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실종자를 발견했습니다.
앞서 어제 수색에선 현장 위험 때문에 구조대가 눈으로만 추락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확인했는데요.
오늘은 장비를 사용해서 수색하는 도중 구조대원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실종자가 발견된 현장에는 철선과 콘크리트 등 적재물이 많아 구조대가 아직 실종자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적재물들을 치우는 대로 실종자를 구조할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전날에도 인근 지점을 수색했으나 이날 오전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수색 이틀째인 어제, 수색견이 무너진 26층부터 28층 부분에서 특정 장소를 맴도는 특이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다만 22층부터 38층 일부가 겹겹이 주저앉으면서 생긴 낭떠러지로, 구조대가 직접 접근해 생존자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은 구조대가 음향탐지기와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작업한 곳과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곳을 위주로 무인 굴착기도 투입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현장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k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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