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이 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휴일 행보도 분주하게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주겠다며 주택 311만 호 공급을 약속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 공약'을 발표하면서 부모의 육아 재택근무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먼저 이재명 후보, 311만 호에 달하는 대규모 주택공급 구상을 발표했죠?
[기자]
네, 이 후보는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부동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공약 발표 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사과부터 했는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이자 대통령 후보로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서 사과드립니다.]
이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 드리겠다며 전국에 주택 311만 호를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정부가 발표한 206만 호 보다 105만 호 더 늘어난 규모입니다.
서울의 경우 정부 계획인 59만 호에 48만 호를 추가해 107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포공항을 그대로 두고 주변에 8만 호, 용산공원 일부와 주변 반환부지에 10만 호, 태릉?홍릉?창동 등 국공유지 2만 호, 1호선 지하화로 8만 호를 추가 공급하고요.
나머지 20만 호는 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 완화,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건축으로 공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분양원가 공개제도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반값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고,
신규 공급 물량의 30%는 무주택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수도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추경 편성 관련 대선 후보 회동을 거부한 것에 대한 불쾌감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정치는 국민의 고통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방식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쓴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른바 '국민 공약'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네. '국민 공약'은 시민이 온라인을 통해 제안한 정책들 가운데, 윤 후보가 자신의 공약으로 발표하는 겁니다.
제안된 정책 1,500여 개 가운데 4개를 선정했는데요.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정운영을 함...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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