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합병 불허 이유로는 두 기업의 결합이 LNG 운반선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형성해 경쟁을 저해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5년간 두 기업의 LNG 운반선 점유율은 건조량 기준으로 60%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3월 본계약 체결 이후 3년 가까이 끌어온 두 조선업체 간 인수합병은 최종 불발됐습니다.
정부는 EU의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와 대우조선 정상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만, 최근의 조선산업 여건이 합병을 추진하던 2019년보다 개선돼 EU의 불승인 결정이 우리 조선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우조선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민영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우조선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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