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7년 만에 최대폭 증가...30~40대는 감소 / YTN

2022-01-12 0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36만 명 넘게 늘어 7년 만에 최대 폭 증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음식·숙박 등 대면 서비스 업종과 30∼40대 취업자는 감소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77만 3천 명 늘어 7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9개월 연속으로 5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취업자가 전년 대비 36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7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재작년 취업자가 21만 8천 명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회복세입니다.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코로나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컸던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 그리고 고용 회복세가 있어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였습니다.]

보건복지와 운수·창고,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감소했습니다.

또 상용 근로자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일용직은 감소세가 지속 됐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6만 5천 명이 줄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과 20대 취업자는 증가한 반면, '경제 허리' 격인 30대와 40대는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실업자는 전년 대비 7만 1천 명이 줄었고, 실업률은 0.3% 포인트 하락한 3.7%였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코로나19 이전의 고점 수준을 웃돌았다면서 다만 누적된 피해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강화된 거리 두기에 따른 불확실성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과 여성 등 취약 계층의 일자리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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