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천명대로…'먹는 치료제' 내일 도입

2022-01-12 0

신규 확진 4천명대로…'먹는 치료제' 내일 도입

[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 나왔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세계적 확산세 속에 해외 유입이 사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내일(13일) 먹는 치료제를 들여오고 모레(14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에서 다시 4,000명대로 올라갔습니다.

오늘(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4,007명이었고 해외 유입이 381명으로 코로나 사태 시작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이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7월 309명보다 72명 많은 건데,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 대다수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알려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49명으로 또 다시 700명대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 평균이 930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사망자는 여전히 두 자릿수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2명 늘어 누적 6,166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다소 줄면서 병상 사정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41.4%, 수도권 43%입니다.

재택 치료 대상자는 0시 기준 1만 5,900여명인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활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먼저 공급되는 치료제는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로, 2만 1,000 명분이 내일 국내에 도착합니다.

전국 전담약국 280곳과 생활치료센터 91곳에 전달될 예정인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그리고 면역 저하자들에게 우선 투약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일상회복 지원위 회의 등을 거쳐 금요일인 모레 새 거리두기 조정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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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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