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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신인' 김영권 "우승 목표…세징야 경계"

2022-01-11 0

'베테랑 신인' 김영권 "우승 목표…세징야 경계"

[앵커]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이 오랜 해외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K리그에 데뷔합니다.

울산에서 은사 홍명보 감독과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인데요.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호랑이 마크를 달고 K리그 데뷔를 앞둔 만 서른둘의 '베테랑 신인' 김영권.

쇄도하는 러브콜에도 울산을 택한 이유는 홍명보 감독이었습니다.

김영권은 홍명보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부터 2012 런던올림픽,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함께 했습니다.

"(홍명보 감독님이) 수비수 역할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저도 수비수로서 최대한 실점을 안하는 방면으로 잘 준비해야겠다고…"

2년 연속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머문 울산.

수비 조율에 능한 '센터백' 김영권은 K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불투이스의 이적으로 헐거워진 울산의 뒷문을 책임지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태환 선수랑 이청룡 선수랑 가장 먼저 연락을 했고요. 우승을 넘어 2·3관왕 까지 할 수 있게 최대한 트로피를 많이 가져오는게…"

스무살이던 2010년, 일본 J리그에 진출한 이래 해외에서만 뛴 '프로 13년차' 김영권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K리그 공격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독하게 준비중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작년까지 밖에서 K리그를 봤을 때 세징야 선수가 잘 하더라고요. 잘 막야야 할 것 같아요."

K리그 데뷔에 앞서 또 다른 호랑이 마크를 달고 뛰게 되는 김영권.

울산의 우승과 월드컵에서의 선전, 두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짓는게 저희 선수들, 코칭스태프의 목표고, 조금이라도 빨리 확정을 지어놔야 남은 경기들을 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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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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