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미크론 대비 4차접종·소아 접종 빨리 결론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4차 접종과 소아, 청소년에 대한 접종 확대에 대한 논의를 빠르게 결론 내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다가올 설 연휴와 오미크론 변이 본격 확산을 고비로 꼽았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은 결국 시간 문제라며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당부했습니다.
"우리로서는 마지막 고비가 될지도 모릅니다. 최선을 다해 대응한다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극복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이라며 3차 접종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더 나아가 4차 접종, 또 소아 청소년에 대한 접종 확대 여부를 서둘러 결정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전파력이 강하지만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은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해 중증 환자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먹는 치료제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투여 대상 범위 선정을 포함해 효율적인 사용방안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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