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일하던 택배 노동자가 미끄러진 차에 끼이는 사고로 사망한 지 2시간 만에야 발견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아침 8시 20분쯤 신사동 한 골목길에서 39살 김 모 씨가 택배 차량 차 문과 주차되어있던 승용차 사이에 끼어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김 씨는 인근 주민이 신고하기 두 시간 전에 이미 사고를 당해 숨진 상태였지만, 그동안 골목길을 오가던 행인들은 김 씨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짐을 내리기 위해 택배 차량을 세우고 차에서 내렸다가 경사길에 차량이 미끄러지자 이를 멈춰 세우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쉬는 택배 기사 대신 투입되는 '용차' 기사로 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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