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창고 화재 19시간 만에 진화…소방관 3명 순직

2022-01-06 0

【 앵커멘트 】
경기도 평택의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9시간 만인 어제(6일) 저녁에서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는지 수색하러 현장에 들어갔던 소방관 3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첫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냉동창고에서 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그젯밤 11시 46분쯤 경기도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고, 어제 오전 7시쯤 불길이 잡히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2시간 뒤 갑자기 불이 다시 번지기 시작했고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 인터뷰 : 화재 목격자
- "8시에 출근하는데요. 아침엔 (재만 조금) 날아갈 정도였는데 연기가 더 심해지더라고요. 막 헬기도 왔다 갔다 하고."

결국 불은 시작된 지 19시간이 지난 어제 오후 7시가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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