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인 CES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다양한 첨단 로봇들이 나와 기술력을 뽐내고 있는데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홍구 기자!
[기자]
네 라스베이거스입니다.
첨단 로봇들이 많이 전시됐을 텐데요.
어떤 종류들이 있나요?
[기자]
네, 지금 CES에 전시되고 있는 로봇은 크게 보면 가정용, 산업용, 그리고 이동용, 이렇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두산그룹의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의 전시장인데요.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카메라 로봇을 가져왔습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카메라 시스템과는 달리,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공연 촬영 등에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행사를 크게 하긴 어려워서 제한된 범위 내에서 관람객들에게 동영상을 촬영해 주고 있습니다.
또 드럼 연주를 도와주는 협동로봇도 전시가 됐습니다.
드러머는 매시간 공연을 펼치는데, 두산 그룹은 이 공연이 앞으로 많은 영역에서 마주하게 될 로봇과의 유쾌한 일상을 소개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산 그룹 바로 옆에는 현대차가 다양한 이동용 로봇들을 전시하고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대차의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바퀴 4개가 제각각 움직이고, 높이도 자유자재로 조절돼 어떤 상황에서도 수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4족 로봇 '스팟'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현대차는 모빌리티와 로봇을 결합한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봇 아이'라는 이름의 가정용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인데요,
사람 옆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원격 조종도 가능하며 사용자의 AI 아바타가 로봇과 연동하는 방식입니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해주는 개념의 조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또 가사 보조로봇인 '삼성 봇 핸디'도 공개하며 사용자 맞춤형 가정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중략)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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