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째 3천 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는 주춤했고 위중증 환자도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국은 거리두기를 강화한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 연속 3천 명대.
전날보다 700명 넘게 줄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천 명 넘게 감소했으며 역대 최대치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2주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지만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사적모임과 영업시간을 제한한 강화된 거리두기의 효과가 본격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난 12월 15일)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지속적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한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데다 정부가 추가로 병상을 확보하면서 한때 90%에 근접하던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대로 내려왔습니다.
140%대까지 올라가 한계를 크게 넘어섰던 수도권 의료역량 대비 코로나19 발생률은 81%로 내려왔고 비수도권도 50%대로 크게 좋아졌습니다.
주간 사망자 수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이하로 하락세를 보이며 청신호를 보냈습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35%까지 찍었다가 꾸준하게 떨어지며 20% 전후까지 내려왔습니다.
당국은 이처럼 방역 지표가 호전되자 비수도권의 지난주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한 단계 낮춰 '중간'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전국과 수도권은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10322061803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